젤네일이 며칠 만에 들뜬다면 제품 문제인 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. 대부분 전처리, 도포, 경화 중 한 단계에서 원인이 나옵니다. 어느 단계인지 좁히면 해결이 빨라집니다.
전처리에서 갈립니다
유지력의 절반 이상이 여기서 결정됩니다. 손톱 표면에 유분이나 수분이 남아 있으면 젤이 제대로 접착되지 않습니다.
- 큐티클 정리 — 루스 스킨이 남아 있으면 그 위에 젤이 올라가 들뜸의 시작점이 됩니다
- 표면 정리 — 광을 완전히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고르게 정리되어야 합니다
- 유분 제거 — 전용 클렌저로 닦고, 닦은 뒤에는 손톱을 만지지 않습니다
- 수분 — 시술 직전 물에 닿았다면 충분히 건조한 뒤 시작합니다
도포 단계에서 나오는 문제
- 한 번에 두껍게 올리면 경화가 속까지 되지 않아 들뜹니다. 얇게 여러 번이 원칙입니다
- 큐티클 라인에 젤이 닿으면 그 지점부터 리프팅이 시작됩니다. 살짝 띄웁니다
- 프리에지 실링을 빠뜨리면 끝부분부터 벗겨집니다
- 사이드 월을 덮지 못하면 옆에서부터 들뜹니다
경화 단계
램프와 젤의 궁합이 맞지 않으면 표면만 굳고 속은 덜 굳습니다. 제품 권장 경화 시간과 램프 사양을 확인해야 합니다.
램프는 소모품입니다. 오래 쓰면 출력이 떨어지는데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입니다. 갑자기 유지력이 떨어졌다면 램프 상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.
손가락을 한 번에 다 넣으면 가장자리 손톱이 충분히 경화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엄지는 따로 경화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손톱 상태 자체가 원인인 경우
모든 문제가 시술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.
- 손톱이 얇고 잘 휘는 경우 — 젤이 손톱의 움직임을 따라가지 못해 들뜹니다
- 땀이 많은 체질 — 유분기가 계속 올라옵니다
- 물일이 잦은 경우 — 잦은 습윤은 접착력을 떨어뜨립니다
- 손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— 시술보다 병원 진료가 먼저입니다
이런 경우 무리하게 시술을 이어가기보다 손톱이 회복할 기간을 두는 편이 장기적으로 낫습니다.
점검 순서
원인을 못 찾겠다면 순서대로 좁혀 보세요. 전처리를 평소보다 꼼꼼히 해서 개선되면 전처리 문제입니다. 그래도 같다면 도포 두께를 줄여 봅니다. 그것도 아니면 램프와 경화 시간을 점검합니다. 세 단계를 모두 확인했는데 그대로라면 손톱 상태나 생활 습관 쪽을 봐야 합니다.